함정우 선수가 19일 SK텔레콤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뒤 아버지 어머니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 시민여성회관 함용식 제공
함정우 선수가 19일 SK텔레콤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뒤 아버지 어머니의 축하를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 시민여성회관 함용식 제공

천안출신의 골퍼 함정우(24)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함정우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 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아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함정우는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2타차로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함정우 선수는 2013년부터 3년간 국가대표를 거쳐 일본프로무대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KPGA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에는 고른 기량으로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투어 2년차인 올해 우승을 차지했다.

함정우는 “생각보다 첫 승을 빨리 거두어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 같다”며 “사실 우승 전에는 1승과 최저타수상을 받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제는 고향인 천안에서 열리는 한국오픈에서 우승하고 싶고 더 욕심을 내자면 한 시즌 동안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둬 제네시스 대상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함정우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2억5천만 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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