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 봉사회 ‘심청이’는 18일 충남 논산에서 보훈가족의 과수원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회 ‘심청이’는 요즘 농촌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충남 논산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최승규 님(69세)의 복숭아 과수원을 찾아가 콩알만큼 자란 복숭아를 솎아내는 일을 하며 보훈가족의 일손을 도왔다고 전했다.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한창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면서 “복숭아가 잘 자라려면 덜 자란 복숭아를 솎아내는 보이지 않는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오늘 봉사활동이 따뜻한 보훈을 위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사회 ‘심청이는 대전지방보훈청 직원들로 구성된 순수 봉사활동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