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제공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역도 부문 남자 -50kg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종합에서 3관왕을 달성한 천민기 선수 / 세종시 제공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7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감한 가운데, 세종시 선수단이 금 11개, 은 8개, 동 2개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607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선수단은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132명이 참가해 11개 종목에 출전했다.

특히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경기에서 천민기 선수(세종누리학교)가 남자 -50㎏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종합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육상 종목에서는 길영민 선수(한솔고)가 남자T20 800m와 1500m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으며, 신지숙 선수(세종누리학교)도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다.

이외에도 볼링종목 김효록 선수(다정중), 수영종목 김시우 선수(도담중),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한 정예솔 선수(참샘초),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한 김준우 선수(하이텍고), 방현정 선수(연서중)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어 세종시 기상을 높여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 빙상장을 계획대로 추진해 선수들이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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