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서 K리그2 12라운드 치러

대전시티즌 제공

연패를 끊은 대전시티즌이 전남드래곤즈전 승점 획득에 나선다.

대전은 18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지난 주말 서울이랜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승점 1점을 추가해 12점(8위)을 만들었고, 4위 FC안양(승점 16)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전남전 승리를 거둘 경우, 아산무궁화FC(승점 14), 안산그리너스FC(승점 14), 부천FC(승점 13)를 제치고 5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대전은 전남전 좋은 기억을 되살린다는 각오다. 대전은 지난 3월 10일 전남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당시 이지솔의 선제골과 박인혁의 2골 모두 전반전에 터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이번 시즌 공격 전개가 가장 완벽했던 경기였다.

전남의 부진도 대전에는 호재다. 승격 후보로 꼽혔던 전남은 팀 분위기를 정비하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현재 9위로 리그 최다 실점 2위(18실점)이기도 하다. 

대전의 승리를 위해서는 박인혁의 부활이 절실하다. 박인혁은 전남전 2골 이후 9경기 득점 침묵에 빠져있다. 

고종수 감독은 "박인혁이 최근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선수 스스로 더 잘 느끼는 만큼 부담은 주고 싶지 않다"며 "능력 있는 선수니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고 감독은 이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쳐 아쉽지만 분위기를 추스른 데 만족한다. 지난 전남전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승점 3점을 반드시 획득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