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전자상품권과 카드 병행 발행
구매시 5~10% 인센티브 제공

김정태 공주시 지역경제과장이 1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주사랑 전자상품권'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공주시 제공
김정태 공주시 지역경제과장이 1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공주사랑 전자상품권'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오는 8월부터 '공주사랑 전자상품권’을 발행한다.

15일 공주시에 따르면 최근 모바일 쇼핑 급증으로 전자상거래량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품권 도입이 제기돼왔으며, 지역소득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상품권 발행을 추진한다.

'공주사랑 전자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전자상품권과 스마트 폰 이용이 어려운 노인층과 장애인, 2G폰 사용자를 위한 일반카드로 병행 발행된다.

시는 오는 8월 발행을 시작하여 추석명절에는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발행규모는 30억 원이며, 이어 2020년 50억 원, 2021년 70억 원으로 점차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공주사랑 전자상품권’ 사용 시 5~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결제와 출시기념, 명절, 연말 이벤트 등 추가 혜택도 풍성하게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들의 구매의욕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와 시상금, 아동수당, 출산장려금, 관광자원 등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가맹점은 공주시 총 사업체의 50%인 4천개 업소를 목표로 이달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시는 7월 중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공주사랑 전자상품권 운용 체제를 위한 맞춤형 특화설계를 6월에서 7월 중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지역경제과장은 “공주사랑 전자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