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원 조식시간 확보 위해 근무시간 조정
대전 동구가 오는 15일부터 현장 환경관리원들의 근무시작 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7시로 변경한다.
현재 대전 5개 자치구 환경관리원의 근무시작 시간은 오전 6시부터이며, 대다수의 구가 중식시간 외 별도의 조식시간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일부 동을 대상으로 조정된 근무시간으로 시범 운영해 본 결과 큰 문제가 없었다며, 근무시작 시간을 1시간 늦춰 환경관리원들이 조식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의 환경작업원들은 오는 15일부터 기존 오전 6시부터 근무, 중식시간 2시간(11시~13시)에서 오전 7시부터 근무, 중식시간 1시간(11시~12시)으로 근무시간이 조정된다.
이밖에도 동구는 환경관리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4억 2천여 만 원을 확보해 재활용선별센터 신축 등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을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환경관리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환경관리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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