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홍역 사태'...3주 후 유행종료 예정
대전시 '홍역 사태'...3주 후 유행종료 예정
  • 임은경 기자
  • 승인 2019.05.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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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마지막 확진자 발행후 추가 확진자 없어
13일자로 접촉자 관리 해제... 3주 후 유행종료 예정
대전시 임묵 보건복지국장이 14일 오전 11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 말 대전의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시작된 집단 홍역 발생 사태에 대해 "최대 잠복기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 13일자로 접촉자 관리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히고 있다 / ⓒ 뉴스티앤티
대전시 임묵 보건복지국장이 14일 오전 11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3월 말 대전의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시작된 집단 홍역 발생 사태에 대해 "최대 잠복기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 13일자로 접촉자 관리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히고 있다 / ⓒ 뉴스티앤티 송해창 기자

지난 3월 말 대전의 한 소아전문병원에서 시작된 집단 홍역 발생 사태가 진정국면을 맞고 있다.

대전시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14일 오전 11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달 21일 마지막 20명 째 확진자 발생 이후 홍역의 최대 잠복기인 21일 기간 동안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최대 잠복기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 13일자로 접촉자 관리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접촉자관리만 해제하는 것으로, 마지막 환자 발생 후 6주까지 역학적으로 관련된 추가환자 발생이 없는 경우에 유행을 최종 종료하게 된다.

이번 집단홍역 발생은 공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생후 7개월 된 여아가 엄마와 함께 베트남에 다녀와 감기증세로 유성구의 한 소아전문병원에 5일간 입원한 후 지난 3월 28일에 홍역 확진자로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 여아와 같은 병실 또는 인근병실에 입원해 감염된 홍역 확진자는 모두 20명으로 이 환자들과 접촉한 인원은 모두 2,286명에 달했다.

이에 시는 표준접종 시기 전인 생후 5∼11개월 아기 2천100여명의 가속 접종을 실시했으며, 특히 첫 환자 발생 후 8일이 지나서야 알게 되는 등 초기 대응에 소홀했다는 지적에 따라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 1명 이상 발생한 경우 보건소가 시에 즉시 보고하토록 개선했다.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 온 여행객 중 홍역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베트남, 태국, 필리핀, 유럽 등 홍역 유행국가로 여행하기 전에는 홍역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에서는 이번 소아 전문 병원에서 촉발된 20명의 홍역 유행 사례 외에도 지난 2월 1명, 3월 1명, 4월 1명, 5월 1명 등의 개별 사례가 발생해 올해 총 24명의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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