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2019년도 제9회 언론브리핑서 "2019학년도 대입지원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현장의 대입지도 역량 강화할 것"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4일 2019년도 제9회 언론브리핑에서 '2019년 대입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4일 2019년도 제9회 언론브리핑에서 '2019년 대입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제공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4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9회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19년 대입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교 현장과 교육수요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교육청이 직접 주관하는 컨설팅 위주의 대입지원을 추진해 왔다”면서 “그 결과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진로·진학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고 지속적인 지도와 상담 요청도 많았으나, 단위학교와 교원들의 대입지도 역량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단위학교 교사가 진로·진학지도의 주체가 되어 학교현장에서 학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전문적 역량을 높이고, 담임교사와 교과교사의 협력과 소통을 통한 효과적인 진로·진학지도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그간의 대입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한층 더 보완하여 현장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입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추진하는 ‘2019년 대입 지원 방안’의 주요 내용은 ▲ 대입지원단 운영 체제 개편 ▲ 대입상담실 운영 방식 개선 ▲ 단위학교 진로·진학지도 전문성 강화 ▲ 대입정보 제공 확대로 교육수요자의 진학만족도 향상 등이다.

먼저 교사의 대입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대입지원단 운영 체제 개편하고 내실을 다져 데이터 기반 현장 지원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학교로 찾아가 학생 상담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운영했던 ‘대입상담지원단’을 연구개발팀, 학력관리팀, 학생상담팀의 총 3팀으로 전문화된 ‘2019 대입지원단’으로 개편하였다.

두 번째로 교육청의 대입상담실 운영 방식을 수시와 정시에 맞춰 집중 운영하던 것에서 사전 예약제를 통한 연중 운영 방식으로 개선하여 대입지원단의 27개 학생상담팀이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교육청 4층 대입상담실에서 상시 순환 대기하며 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신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대입상담신청 배너를 통해 받고 있으며, 수시 및 정시 원서 접수시기와 고입원서 접수시기에는 대입지원단 학생상담팀을 증원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학교 현장에 대한 대입지원의 방향을 학생 대상 직접 컨설팅에서 교사 대상 진로·진학지도 역량 강화로 전환하고, 단위학교의 진로·진학지도가 신뢰받을 수 있도록 교사들의 공동 연구와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대입개편에 따른 진로·진학지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협의체로서 전국 단위 대입전문가로 구성된 ‘2019 전국단위 진학지도 자문단’을 조직하였다.

지난 4월에는 전국단위 진학지도 자문단의 조력을 받아 대입지원단을 비롯한 현장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컨퍼런스를 개최하였으며, 대입지원단 연구개발팀의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대입상담 실무를 직접 실습하였고, 고등학교 학년별로 구성된 학년부장자율협의체를 활성화하여 진학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활용 방법 연수를 실시하는 등 학교 현장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넷 번째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진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수요자의 대입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진로·진학컨설팅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진학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세종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들이 후배들의 진로·진학을 돕는 ‘대학생 우리누리 멘토단’ 40명이 방학을 이용하여 학교로 찾아가 후배들의 멘토로서 진로·진학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우애 있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교육청 주관 대입설명회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운영을 내실화하여 2020학년도 대입지도 방향에 대한 교육수요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지원을 강화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교육청과 대학, 대교협이 공동 주관하여 대입지원을 위한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사–입학사정관 간담회, 일대일 대입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며, 오는 18일에는 고운고에서 연세대 등 10개 대학, 25일에는 소담고에서 고려대 등 3개 대학 입시설명회와 교사–입학사정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특히 25일에는 고려대와 공주대 입학사정관을 5명씩 초청하여 각각 신청학생과 학부모 100명씩 일대일 대입컨설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6월 14일에는 세종시교육청에서 교육청과 대교협이 공동 주관하여 학부모 대상 대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64개 4년제 대학과 16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개최하여 대학별로 대입설명회를 실시하고 상담부스에서 일대일 대입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예년과 다른 점은 대학연합 학과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전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우리누리 멘토단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며, 대입특강과 대입지원단, 대교협 대표교사 진로진학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우리 교육청은 2019학년도 대입지원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현장의 대입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모든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과 진학에서 성공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세종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입지원에 정성과 최선을 다하고 학부모와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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