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 / 연합뉴스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가 피우진 신임 국가보훈처장에게 업무보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훈처 관계자는 뉴스 T&T 기자와의 통화에서 “피우진 처장이 재향군인회의 업무보고를 받았는냐”는 질문에 “지금 받고 계신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피우진 처장이 며칠 전 국정기획위원회에 가서 재향군인회 문제를 약간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향군인회에 대한 방침이나 복안 등이 있느냐”는 물음에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며 “국정기획위원회에서 6월 30일까지 각 부처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보고 받기 때문에 그 이후에 기본 방향을 정립하고 정책적으로 보조를 맞춰 스탠스를 취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남풍 전 회장의 구속 이후 이미 두 차례나 회장 선거가 무산된 상황에서 유리 천장을 깼다는 평가를 받는 피우진 처장이 과감하게 우리나라 최대의 안보단체인 향군 개혁에 앞장설 수 있을지 국민들의 시선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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