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치매안심센터의 옥상텃밭 / 천안시 동남구치매안심센터 제공
천안시 동남구치매안심센터의 옥상텃밭 / 천안시 동남구치매안심센터 제공

천안시 동남구치매안심센터가 13일 오후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힐링 업(healing up)! 옥상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외에서 채소를 심고 가꾸는 체험으로 사회적 활동 감소와 정서적 위축으로 인한 우울감을 최소화하고 생산활동 참여, 사회적 교감, 긍정적 경험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체험활동은 ▲ 직접 만든 텃밭 팻말 꽂기 ▲ 고추, 상추와 방울토마토 심기 ▲ 노동요 함께 부르기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앞으로 ▲ 모종 가꾸고 물주기 ▲ 수확하고 나누기 ▲ 수확물 활용한 요리활동 등도 이어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젊은 시절 농사 짖던 일이 생각나 기분이 좋고, 잘 자라는지 텃밭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며 텃밭 가꾸기의 즐거움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작업치료사의 지도하에 단국대학교, 나사렛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참여로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심신안정도 도모하기 위해 야외에서 진행됐다.

황민자 동남구보건소장은 “옥상 텃밭 가꾸기가 어르신들이 즐거웠던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작업치료사, 다른 노인, 가족들과 긍정적인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활동이므로 참여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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