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계족산황톳길에서 열린 '2019 계족산 맨발축제'가 성료했다.

축제가 열린 14.5km의 계족산황톳길은 '한국관광100선' 3회 연속선정, '5월에 꼭 가볼만한 곳',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맨발걷기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5만여 명이 계족산황톳길을 찾아 맨발로 황톳길을 걷거나 달리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했다.

축제의 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황토머드체험, 사랑의 엽서, 맨발도장찍기 등 숲속문화체험과 ‘뻔뻔(funfun)한 클래식’ 숲속음악회를 즐겼다.

특히 12일에는 메인이벤트 ‘맨발마라톤’이 열려 참가자 2000여명이 맨발로 13km 황톳길 코스를 달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365일 전국의 방문객이 언제나 찾아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2006년 황톳길을 조성한 이후 매년 2000t 이상의 황토를 투입해 유지 및 관리해오고 있다. 또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뻔뻔(funfun)한 클래식’ 숲속음악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