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10년간 총 17억원 기부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매년 7천만원씩 10년간 기부
대전 5개 구청, 매년 2천만원씩 10년간 기부

(주)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좌)과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허태정 이사장(우)이 장학금 약정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주)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좌)과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허태정 이사장(우)이 장학금 약정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17억원의 통 큰 기부를 했다.

조 회장은 10일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을 방문해 장학기금 7억원을 기부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협약으로 맥키스컴퍼니는 대전지역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이제우린’ 한 병당 5원 씩을 적립해 매년 7천만 원씩 10년간(2019년 ~ 2028년까지) 목표액 총 7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한다.

최근 국내 주류업계 1위 업체가 소주 가격 인상하기로 했으나 지역향토기업인 맥키스컴퍼니는 체감물가 상승과 소비위축을 우려해 소주가격을 동결했다.

조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뜻으로 소주 값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며 “맥키스컴퍼니가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허태정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10년간 매년 재단의 장학기금 조성과 장학생을 계획보다 추가로 선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맥키스컴퍼니는 대전 5개 구청과도 각 2000만원씩 동일하게 10년간 총 2억원을 협약하기로 했다.

이로써 맥키스컴퍼니가 대전에 10년간 기부하는 장학금 목표액은 총 17억원에 이른다.

한편, (주)맥키스컴퍼니는 얼마전 김규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일과 12일 개최되는 계족산 맨발축제를 비롯해 2007년부터 꾸준히 해온 숲속 뻔뻔한클래식 공연도 10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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