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천사의손길' 앞에서 황인호 동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동구 제공
'카페 천사의 손길' 앞에서 황인호 동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 동구 제공

대전 동구청 1층에  주민을 위한 쉼터 '카페 천사의 손길’이 탄생했다.

대전 동구는 9일 1층 ‘카페 천사의 손길’ 에서 주요 내빈 및 주민 100여 명과 함께 준공식을 개최했다.

카페 천사의 손길은 미카3 129호를 형상화한 전국 유일의 명품 디자인으로 조성해 고(故) 김재현 기관사를 비롯한 철도영웅들의 고결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으며 특별히 이날 유족들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미카3 129호는 1950년 7월 19일 북한군에 포위된 미 제24사단장 윌리엄 딘 소장을 구출하기 위해 김재현 기관사가 운전하며 적진에 돌진했던 기관차로 등록문화재 415호로 지정돼 현재 국립대전현충원에 전시 중이다.

카페 천사의 손길은 수탁자 선정을 거쳐 오는 6월경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황인호 구청장은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고(故) 김재현, 황남호, 현재영 기관사 유족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동구의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이라는 이름과 함께 철도영웅들의 애국심을 기리고자 미카3 129호 기관차를 형상화했으며 앞으로 카페 천사의 손길이 동구민의 따뜻한 쉼터가 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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