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동구청장, 김동일 보령시장 각각 2위 차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세종리서치 1일 결과 발표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호)과 ㈜세종리서치(대표 권주한)는 1일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20개 대전·충남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결과 대전시에서는 박용갑 중구청장, 충남에서는 황선봉 예산군수가 두 달 연속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용갑 중구청장 만족도 변화 / 세종리서치 제공
박용갑 중구청장 만족도 변화 / 세종리서치 제공

대전시의 경우 박용갑 중구청장이 베이스볼드림파크 유치에 힘입어 지난달 56.0%보다 4.0%p 빠진 52.0%를 기록하며 50%대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 청장은 남성 52.0%와 여성 52.3%의 지지를 받아 비슷한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66.7%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유천동·문화동·산성동 등 제3선거구에서 58.9%의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다.

황인호 동구청장이 지난달보다 5.8%p 빠진 45.2%로 2위를 유지했다. 황 청장은 여성 43.6% 보다는 남성이 46.7%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54.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지역별로는 가양동·용전동·성남동 등 제3선거구에서 48.1%의 지지를 받아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황선봉 예산군수 만족도 변화 / 세종리서치 제공
황선봉 예산군수 만족도 변화 / 세종리서치 제공

충남에서는 황선봉 예산군수가 2개월 연속 만족도가 80%를 넘긴 가운데, 김동일 보령시장이 70%대를 회복했고, 김돈곤 청양군수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3개월 이상 70%대의 긍정평가를 받았던 노박래 서천군수는 이번 조사에서 60%대로 내려앉았다.

충남도내 15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을 살펴보면 황선봉 예산군수가 83.5%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김동일 보령시장이 71.7%로 2위로 올라섰고, 김돈곤 청양군수는 68.4%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3위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70%대의 만족도를 유지했던 노박래 서천군수는 전달에 비해 10.4%p 빠진 64.2%로 긍정평가로 주춤했으며, 가세로 태안군수도 62.7%로 높은 긍정평가를 기록했다.

권주한 세종리서치 대표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에 대해 주민들이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례조사로 중부권에서는 처음으로 기초자치단체장들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그 추이를 살펴보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지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19세 이상 대전시 1,506명, 충남도 3,47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분석은 각 변수별로 교차분석을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3%p, 충남 ±1.66%p이며 응답률은 대전 2.1%, 충남 2.7%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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