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옛 대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

/ 대전시 제공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 구간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원도심의 근대건축물을 연결해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5.17km 구간에 조성된 탐방로는 대전역을 출발해 목척교를 지나 옛 충남도청, 옛 관사촌, 옛 대전여중 강당 등 근대건축물 9개를 거쳐 다시 대전역으로 돌아오며 원도심의 역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근대건축물의 주요 자재인 붉은색 벽돌로 보행자 라인을 만들고 명판, 지도, 안내판 등을 설치해 대전을 처음 찾는 방문객도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원도심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 원도심 야간 경관으로 옛 산업은행(다빈치 안경원), 옛 대전여중 강당, 옛 국립농수산품질원에 근대건축물 조명과 빔 프로젝트를 설치해 탐방객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근대건축물을 새롭게 인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목척교 하부 대전천 수면의 수중 프로젝션 맵핑으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등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조성이 2019년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 대전시 제공
원도심 근대문화 탐방로 /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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