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제로 고인의 혼을 위로하고 영면 기원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23일 유택동산에 산골한 유골 513구를 목련공원 추모동산에 합동으로 자연장 안치하고 고인의 혼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올렸다고 밝혔다.
금번 추모 동산에 자연장 안치하는 유골은 목련원에서 화장 후 봉안시설에 안치하지 않고 목련원 내의 유택동산에 2017부터 산골한 513위 유골이다.
이날 합동 자연장은 공단, 청주시립장례식장 등 관계 기관 직원과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문, 분향 등 제례로 고인의 혼을 위로하고 영면을 기원했다.
합동 자연 장지에는 유족들이 찾아볼 수 있도록 유택동산 산골 기간을 표시한 표지석 등을 설치했다.
공단 관계자는 “매장보다는 화장을 선호하는 장례문화의 변화로 화장 후 유택동산 산골도 증가하고 있다”며 “청주시 조례에 따라 산골 유골은 일정 기간 보관 후 안치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합동 자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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