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홍보, 시민 참여형 이벤트로 관심끌어

22일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행복주차 합동 캠페인’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이 아이들과 함께 불법 주‧정차 차량에 자신의 의견이 담긴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다 / 대전 서구 제공
22일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행복주차 합동 캠페인’에서 장종태 서구청장이 아이들과 함께 불법 주‧정차 차량에 자신의 의견이 담긴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다 / 대전 서구 제공

대전 서구는 22일 갤러리아타임월드 앞에서 ‘행복주차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교통약자 배려, 불법주‧정차 근절,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을 주제로 열린 이 날 캠페인에는 장종태 청장을 비롯, 둔산경찰서, 둔산·서부 모범운전자 연합회, 대전사랑 시민협의회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캠페인에선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주민신고제 집중 홍보, 임산부 전용 주차장 양보,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감속 등 시민들이 평소에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자신의 의견이 담긴 포스트잇을 차량에 직접 붙이는 이벤트가 펼쳐져 흥미로운 볼거리와 함께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장종태 청장은 “ ‘잠깐 세워도 되겠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는 것이 자칫 우리 이웃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며 “평소 양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주차문화를 통해, 안전하고 살기 편한 행복 서구 만들기에 다 같이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란 주민이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면 현장 단속 없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시민참여형 제도로, 구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주정차 금지구역 4곳을 신설했으며, 4월부터 도입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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