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 천안시 제공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 칠(七)’이 이달 26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 천안시 제공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한국 최정상 소리꾼 장사익의 꾸미지 않은 걸걸한 음색이 울려 퍼진다.

이날 열리는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 칠(七)’은 소리꾼 장사익이 고희(古稀)를 맞아 1집 ‘하늘 가는길’ 발표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기까지 25년 동안의 노래 인생사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친다. 

공연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9집 '자화상'에 수록된 곡들로 구성된다.

또 윤동주의 ‘자화상’, 허영자 ‘감’, 기형도 ‘엄마걱정’, 곽재구 ‘꽃길’ 등 신곡과 더불어 장사익만의 절제된 슬픔과 풀지 못한 한(恨)을 거칠고도 긴 호흡으로 승화시킨 우리의 흘러간 가요들도 함께 선보인다.

입장권은 ▲ R석 7만 원 ▲ S석 5만 원 ▲ A석 3만 원 ▲ B석 2만 원으로, 자세한 사항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949년 충남 홍성군 광천에서 태어난 장사익은 45세 나이에 첫 장사익 소리판 ‘하늘가는 길’을 시작으로 이듬해 동명의 1집 음반을 발매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인의 길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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