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살롱' 오는 27일과 28일 옥천 이지당에서 열려

옥천군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군북면 이백리 이지당에서 인문학강연 및 원데이클래스(1day class) ‘이지살롱’을 개최한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옥천 출신의 조헌 선생의 문학작품과 편지 문학을 감상하며 압화 편지지를 만들어 보고, 지우개 판화를 이용해 에코백을 제작하는 등 일반인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조헌선생의 삶을 재조명한다.

특히 평소에는 접근이 어려운 '이지당'을 개방해 내부에서 진행하는 것 인만큼 조헌이 가진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보다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지당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대학자인 중봉 조헌 선생과 송시열 선생이 지방의 영재를 모아 강론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한 서당으로 지난 1977년 12월 6일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됐다. 

프로그램은 총 3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조헌 선생의 발자취를 쫒는 ‘your옥천, your문화재’의 일환으로 조헌 선생 관련 문화재를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활용해 뿌리 깊은 역사성을 알리고, 관심에서 멀어지는 문화자원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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