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을 맞아 봄 향기로 가득한 옥천 농심테마공원을 찾는 나들이객이 부쩍 늘고 있다.

지난 2004년 조성된 3만3000㎡규모의 농심테마공원에는 허브동산과 원예치료 온실, 자연학습장, 정자, 연못, 포도파고라, 놀이터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많다.

공원 내 허브동산에는 연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튤립, 팬지, 데이지, 비올라 등 봄꽃이 얼굴을 활짝 들기 시작했다.

농사체험장에는 양앵두, 복숭아, 헤이즐넛, 커피, 망고 나무 등이 실증 재배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농심테마공원 내 원예치료 온실 / 옥천군 제공
농심테마공원 내 원예치료 온실 / 옥천군 제공

특히 공원 한쪽에 마련돼 있는 4계절 내내 푸르른 아열대 식물과 선인장을 관찰할 수 있는 원예치료 온실은 아이들의 현장체험 장소로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인 바나나 나무를 비롯해 올리브, 비파, 야자나무, 선인장 등 100여 종의 나무와 꽃들이 빽빽하게 자라 작은 식물원을 연상케 한다. 곳곳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잠시 앉아 사진을 찍으며 쉴 수 있고, 온실 끝 아담한 목교 건너에는 작은 물레방아가 쉼 없이 돌아간다.

옥천농업기술센터 내 위치한 농심테마공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1월부터 3월은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된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