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출현 / 아산시 제공
반딧불이 출현 /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과 보전을 위해 송악면 궁평리, 동화리, 강장리 등 자연마을을 중심으로 오는 6월 말까지 휴경지를 활용한 논습지, 연못 등 3,300㎡ 규모의 자연생태습지를 조성한다.

이는 지난해 아산시 반딧불이 모니터링단을 통해 송악지역을 중심으로 4개월간 67회 반딧불이 모니터링 실시결과, 반딧불이 2,021개체가 관찰됐으나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증식 한계로 개체수가 감소추세인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시는 반딧불이 자연생태습지 조성에 앞서 오는 4월까지 송악 궁평저수지 일대에서 자연보호 중앙연맹 아산시자연보호협의회가 참여해 저수지 수질개선과 반딧불이 서식지 보호를 위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희망마을만들기 사업, 꽃길 만들기 등 자연 생태계보전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반딧불이는 어릴 적 동심과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정서곤충으로 각 지역마다 반딧불이를 반디, 반딧불, 개똥벌레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경을 측정하는 척도로서 이용되는 환경지표곤충”이라며 “자연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자연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