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재난·안전 매뉴얼에 따른 안전교육·훈련 덕분

보람수영장 생존 수영 강습(2018년 안전교육 사진) / 세종시설공단 제공
보람수영장 생존 수영 강습(2018년 안전교육 사진) / 뉴스티앤티 DB

세종 보람수영장 직원들이 샤워장에 쓰러져 있는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5일 세종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7시 경 수영장 샤워장에 한 시민이 호흡곤란 및 근육경련 증상으로 쓰러져 있다는 연락을 받고, 신속히 119에 신고했다.

이후 직원들은 수영장 재난‧안전 매뉴얼에 따라 사고자의 의식을 살핀 후 호흡이 있는 것을 확인,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응급처치(AED, CPR 등)를 준비한 후 체온유지를 위해 담요로 사고자의 몸을 감싸 안정을 위한 마사지를 실시했다.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사고자는 도착한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되었다.

출동한 119구급 대원은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단 직원들이 평소 응급 상황에 대비를 잘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자 박씨는 “보람수영장 직원들이 아니었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며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신인섭 이사장은 “그 동안 실시한 재난·안전 매뉴얼에 따른 교육·훈련을 통하여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대처에 대한 꾸준한 교육·훈련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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