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긴급현안회의 주재, 홍역 확산방지, 민간공원특례법 진행상황 등 주요시정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이 28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전시의회 제24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소연(서구3, 바른미래당)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 © 뉴스티앤티<br>
허태정 대전시장 /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은 15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긴급현안회의를 갖고 홍역 확산방지 현황, 민간공원특례사업 진행상황 등 주요 시정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허 시장은 홍역 확산 저지를 위한 주요 내용을 포인트별로 점검하고 빈틈없는 방역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다행히 지난 주말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홍역검사 대상자가 남아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일부 다문화가정 구성원이나 보육교사의 홍역 예방접종이 2차까지 완벽하게 마쳤는지 체크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허 시장은 이번 기회에 감염병 대응체계 재편을 언급했다.

허 시장은 “이번 홍역 발병과정에서 보고의무와 절차에 관한 대응 미흡으로 문제가 커졌다는 지적이 있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지적을 바탕으로 법적 의무보다 더욱 꼼꼼한 감염병 대응시스템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미국 출장 중 행정적, 정무적 업무에 누수가 없도록 부시장을 중심으로 잘 진행해 달라”며 “현안을 공유하고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허 시장은 지난 14일 9박 11일 간의 미국 방문길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출국을 하루 미뤘다. 허 시장은  오늘(15일) 저녁 출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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