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긴 '예당호 출렁다리'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예당호, 지난 6일 예당호 수변 위를 걸을 수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됐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 주탑 높이 64m, 폭 5m의 현수교로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초속 35m/s의 강풍과 진도 7규모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다. 

출렁다리 중앙 주탑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예당호를 보다 더 스릴있게 즐길 수 있다.

수변을 따라 '느린호수길'(5.4km)로 이어져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예당호를 산책할 수 있다.

다리와 데크에는 LED조명이 설치되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통행 가능하다.

지난 4월 6일과 7일에는 주말을 이용해 예당호 출렁다리를 경험해보려는 관객들이 전국 각지에서 줄을 이었다.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 느린호수길, 옛고을마당, 음악분수대, 휴게쉼터 등을 연계해 전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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