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402m...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 공식 인증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식이 열린 6일 황선봉 예산군수와 양승조 충남지사 그리고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이 '예당호 출렁다리'를 직접 건너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황선봉 예산군수, 양승조 충남지사,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 / 예산군의회 제공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식이 열린 6일 황선봉 예산군수와 양승조 충남지사 그리고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이 '예당호 출렁다리'를 직접 건너고 있다(사진 오른쪽부터 황선봉 예산군수, 양승조 충남지사,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 / 예산군의회 제공

예산군(군수 황선봉)은 6일 예당관광지 일원에서 국내 최장 402m ‘예당호 출렁다리’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황 군수를 비롯해 양승조 충남지사, 홍문표(3선, 홍성·예산) 국회의원, 이승구 예산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만 3500여명이 참석해 가족사랑 걷기대회, 개통식,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예당호 출렁다리 개통식과 부대행사로 개최한 가족사랑 걷기대회에 예산군민은 물론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특히 의좋은 형제 장터 개장과 13개 농가가 참여해 사과를 이용한 주스‧와인‧한과와 버섯 등 농산물 홍보‧직거래 장터 부스를 마련해 개통식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며, 오후 8시부터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예당호 출렁다리 점등식에는 3000여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조명에 물든 출렁다리를 건너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산군은 ‘예당호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국내 최대 저수지인 예당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느린호수길, 옛고을마당, 음악분수대, 휴게쉼터 등을 연계한 전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황 군수는 개통식 인사말에서 “천 백년 역사의 고장, 사과와 온천, 황새의 고장 예산에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과 함께 오셔서 예당호 출렁다리도 건너보시고 아름다운 예당호에서 즐거운 추억과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축사에서 “‘예당호 출렁다리는 황새가 하늘 높이 나는 것을 상징하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풍요로운 예산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예당호 출렁다리가 예산군을 넘어 우리 충남의 도약과 활력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당호 출렁다리’는 지난 3일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로 공식 인증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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