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4월 2일 '독립의 횃불'이 대전 으능정이에서 점화됐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행사는 지난달 1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전국 23개 만세운동지역을 거치며 전국을 밝혀나가고 있다. 

이날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는 횃불 봉송에 앞서 풍물단 공연, 횃불 인수 및 점화식,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대형 붓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쓰는 출정 퍼포먼스와 함께 본격적인 봉송이 시작됐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정완진 애국지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국가보훈처장, 대전시장, 기관·단체장와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으능정이 스카이로드부터 대전역, 만세로 광장까지 1.5km 구간에서 횃불을 봉송했다.

봉송된 횃불은 만세로 광장에 점화됐다.

횃불이 점화되자 광장에서 대전지역 만세운동의 시발점이었던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이 재연돼 그 의미를 더했다.

독립의 횃불은 다음 릴레이 지역인 충남 예산으로 출발한다.

이후 4월 11일 서울 임시정부수립기념식장을 끝으로 릴레이는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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