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월), 강호축 국회토론회 개최

제3회 강호축 국회토론회가 4월 2일(화)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충북도 제공
제3회 강호축 국회토론회가 4월 2일(화)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충북도 제공

작년 2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강호축 국회토론회가 4월 2일(화)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강호축 국회토론회는 강호축 8개 시도*와 함께 박지원, 송기헌, 변재일, 오제세, 정우택, 도종환, 박덕흠, 이종배, 경대수, 이후삼, 김종대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 광주,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목포의 박지원 의원과 원주의 송기헌 의원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면제로 탄력을 받게 된 강호선 철도의 시점과 종점을 각각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으로 공동주최만으로도 이번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충북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모두가 이번 토론회에 함께 참여해 ‘강호축’이라는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해 정치권이 힘을 한데 모으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개회사 및 참석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8개 시도지사가 서명‧채택한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 낭독,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의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 건의문에서 8개 시도지사는 "강원과 호남을 직접 연결한다는 강호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충북선 고속화에 오송․원주 연결선과 봉양역 경유선을 반영하고, 정부 차원의 추진근거를 확실하게 마련하기 위해 강호축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강호축을 구체화하기 위한 시도별 핵심사업인의 조속한 추진을 함께 건의한다"고 밝혔다.
‣ (광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 (대전) 보령~대전~보은 고속국도 반영
‣ (세종) 대전~세종 광역철도(반석~세종청사) 및 세종청사~경부선 조치원 연결을 통한 청주공항 접근성 강화
‣ (강원) 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
‣ (충북) 충북선 오송‧원주 연결선 및 봉양역 경유선 반영
‣ (충남)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 (전북) 서부내륙고속도로(부여~익산) 조기 착공
‣ (전남)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날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김종학 국토연구원 인프라정책연구센터장, 문진수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운영공공성연구센터장, 김일태 전남대 교수, 문경원 대전대 교수, 송운강 강원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해 분야별 강호축 발전계획과 실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강원과 호남을 직접 연결한다는 강호축의 사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에 연결선‧경유선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고, 정부차원의 강호축 추진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하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도 강호축을 반영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자리를 함께한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1월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의 예타면제와 강호축의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토론회가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8개 시‧도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강호축 공감대 확산 및 발전방향 설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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