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벚꽃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한창이다.

이 가운데 2019년 충북의 벚꽃 개화시기는 청주 지역을 기준으로 평년에 비해 4일 빠른 4월 3일로 예상되고 있다. 벚꽃이 절정으로 만개하는 데까지는 벚꽃 개화 시기로부터 약 4일에서 7일 정도가 소요된다.

이에 다가오는 벚꽃철을 맞아 대전 지역의 벛꽃축제와와 벚꽃명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9회 충주호 벚꽃축제

만개한 벚꽃과 충주호의 빼어난 풍광을 볼 수 있는 '제9회 충주호 벚꽃축제'가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충주댐 물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5일 오전 9시 충주호 사랑 다짐대회를 시작으로 충주호에 꽃핀 동심사생대회, 벚꽃길 걷기대회 및 가요열창, 충주호 벚꽃 노래자랑 등이 사흘간 펼쳐진다.

이와 함께 플리마켓, 벚꽃 손수건 만들기, 우리가족 으뜸자랑, 남녀 팔씨름 대회, 전통놀이 및 민속악기 무료 체험, 이동과학체험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같은 기간 충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유산을 담은 '아름다운 충주 관광사진전'이 충주댐 물문화관 로비에서 개최된다.

 

제35회 수안보온천제

53℃ 온천과 벚꽃이 함께하는 '제35회 수안보온천제'가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거리축제, 퍼레이드, 수안보 별미 꿩요리 시식회가 진행되며, 이날 오후 7시에는 길놀이 및 개막식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도에는 수안보 휴 탐방로 걷기 대회, 온천사랑 미술대회와 더불어 각종 장기자랑, 공연 등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마지막 날에는 온천수 물 나르기, 온정 수신제, 온전 용옹굿 등으로 온천제의 막을 내린다.

 

제1회 영동벚꽃문화제

영동의 매천교와 함께 화려하게 빛나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영동벚꽃문화제'가 오는 4월 2일부터 7일까지 영신중학교 뒤 벚꽃길(제방변)에서 열린다.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2일 개막식을 비롯해 문화공연, 점등식, 벚꽃길 체험 등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중 6일부터 7일까지는 벚꽃문화거리 체험, 시화전, 총 1㎞에 달하는 경관조명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제23회 제천 청풍호벚꽃축제

하얀 벚꽃과 색색의 봄꽃이 만발한 청풍문화마을 일원에서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제천 청풍호벚꽃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청풍호벚꽃축제는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 입구에서부터 청풍면 소재지까지 약 13km 구간의 벚꽃을 만끽하고자 하는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축제 첫날인 6일 '벚꽃날'은 봄내음을 만낄하는 별별페스티벌, 개막퍼레이드, 벚꽃힐링콘서트, 벚꽃과 함께 춤을 등이 진행된다.

이어 7일 '벚꽃가족날'은 댄스&버스킹, 수중인간 퍼포먼스, 제3회 벚꽃듀오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벚꽃아래에서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마지막 날인 8일 '벚꽃친구날'까지도 어린이 공연. 버스킹&어쿠스틱밴드, 벚꽃올스타전 등 다채로운 문화축제로 축제의 끝을 맺는다.

 

이 외에도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충북 벚꽃명소로는 ▲ 충주 수안보 벚꽃길 ▲ 청주 무심천 벚꽃길 ▲ 속리산 법주사 ▲ 제천 청풍호 ▲ 괴산 청안 벚꽃길 ▲ 대청호 ▲ 진천농다리 ▲ 청남대 ▲ 옥천 구읍 벚꽃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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