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3월 3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그 날의 외침 1919’ 공연을 개최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3월 3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그 날의 외침 1919’ 공연이 1,300여 명의 관객들의 열띤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대전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전예술의전당과 공동 기획한 것으로 ‘콘서트 오페라 오라토리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다. 

김구, 윤봉길, 유관순 등 독립 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을 다룬 창작 ‘콘서트 오페라 오라토리오’-그 날의 외침 1919 는 유관순 독립만세 운동과 1932년 윤봉길 열사의 상하이 홍커우 공원 도시락 폭탄투척 사건, 이를 앞두고 성사된 윤봉길과 김구의 만남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등 시공을 넘나들며 독립 운동가들의 삶과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함 고등학교 교사인 강연보 씨는 “평소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연주를 자주 관람하고 학생들에게 관람을 권하는 편이다. 학습에 치여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고등학생들이 이 공연으로 감성 충전은 물론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되짚어보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감동을 선사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관람한 허태정 시장은 “오늘 공연을 보고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다”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창작 음악극 콘서트오페라 오라토리오를 선보여 민족의 자긍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는 말로 단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모든 연주회에 ‘대전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한편, 대전을 대표하는 레퍼토리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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