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 당진시 제공
당진시는 올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고 25일 밝혔다. / 당진시 제공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개최를 앞두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남북 평화기원 퍼포먼스와 남북화합 기원 소지쓰기, 슈링크 체험, 남북화합 기원 퍼레이드, 남북화합 줄다리기 서명운동 등의 행사가 준비 중이다.

이처럼 기지시줄다리기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배경에는 기지시줄다리기가 가진 화합과 번영이라는 상징성에서 찾을 수 있다.

기지시줄다리기의 탄생 배경의 여러 설 가운데 약 500여 년 전 지역에 커다란 해양 재난이 닥치자 마을주민이 힘을 모아 재앙을 극복하고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데서 출발했다고 전해지는 부분에서 공동체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남과 북 주민이 함께 줄을 당기는 그날까지 기지시줄다리기는 남북 평화기원 줄다리기행사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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