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평균기온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비슷~

기상청 분석결과 최근 3개월( 2019.1.1~3.20)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평균기온은 1.3℃로 평년보다 0.2℃ 높았고, 강수량은 58.2㎜로 평년(64.3~95.9㎜)보다 적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 기상청 제공

지난 20일 기상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평균기온은 지난 1월  -1.2℃로 평년(-2.1℃)보다 높았으며, 2월 평균기온은 0.8℃로 평년(0.1℃)과 비슷했다.

3월은 지난 20일까지 평균 5.8℃를 기록하고 있다. 3월 초에는 2월 후반 중국 북동부에 형성된 상층 기압능의 영향이 3월 10일까지 이어지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았다. 특히, 3~6일과 19~20일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과 남풍기류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 반면, 13~14일에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졌다. 

강수량은 지난 1월 2.1㎜로 평년(16.7∼26.1㎜)보다 적었고, 2월 강수량은 30.5㎜로 평년(14.1∼39.7㎜)과 비슷했다.

3월에는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비가 내린 날이 잦았으며, 지난 20일까지 평균 25.6㎜의 강수량을 보였다.  특히, 20일에는 중국 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형성된 강한 남서풍을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 4월~6월 기상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4월~6월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4월과 5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며, 6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4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5월과 6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세종충남 지역 3개월 기상 전망 /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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