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이 씌워진 밭두렁에서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한 대전보훈병원 직원들이 감자를 심고 있다. / 대전보훈병원 제공

대전보훈병원 송시헌 원장을 비롯한 직원 15명이 지난 22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마을에서는 봄철 감자심기 일손 봉사에 참여했다. 

대전보훈병원과 군북면 자모리는 지난달 20일 1사1일손봉사 협약을 맺은 이후 이날 처음으로 일손봉사를 실시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직접 삽을 들고 감자 심을 두렁을 만들고, 꼼꼼하게 비닐 씌우기 작업을 하며 서툴지만 정성스런 마음을 담아 작업에 힘을 보탰다.

봉사를 마친 뒤에도 마을 주민들의 혈당과 혈압 등을 체크해주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동시에 높였다. 

대전보훈병원 송시헌 원장은 “생산적 일손봉사라는 뜻깊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지역 내 유휴인력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기업에 하루 4시간의 일손을 제공하고 실비 2만원을 지급받는 충북형 일자리 사업이다.

 

대전보훈병원 직원들이 충북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마을에서 봄철 감자심기 일손 봉사에 참여한 후 농가 주민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보훈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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