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크쉬슈토프 그라보브스키 부주지사가 악수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방문단을 만나 교류와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23일 예산의 한 식당에서 이뤄졌으며, 양 지사는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크쉬슈토프 그라보브스키 부주지사 일행을 만나 양 지역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와 비엘코폴스카주는 비록 거리는 멀지만, 마음은 가까운 형제이자 친근한 이웃으로,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공동의 협력 과제를 모색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사업을 나누며, 우호를 증진하고 공동 번영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지난 21일 충남을 찾은 그라보브스키 부주지사 일행은 논산 딸기축제를 찾고, 천안 독립기념관과 유관순기념관, 아산 친환경에너지타운, 태안 천리포수목원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도와는 지난 200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상호 공연단 순회공연과 과학기술 교류, 행사 참가 등 지속적으로 교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비엘코폴스카주는 2만 9826㎢의 면적에 인구는 347만명에 달한다. 제조업과 농·축산업, 무역, 상업 등이 발달하고, 식품·화학·전자·기계 등 5000여 개의 외투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인당 GRDP는 2만 1700유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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