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 시민 3,500여명 몰려

청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나무를 분양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청주시 제공

청주시 무심천변이 나무 묘목을 분양받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오랜만에 북적였다.

청주시는 22일 오전 10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시민참여 나무 가꾸기 문화 확산을 위해 청주시가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올해는 약 3,500여 명의 시민이 묘목을 분양받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시를 비롯해 충북생명의 숲, 청주산림조합 등의 시민단체 및 기관이 참여해 감나무, 매실나무, 대추나무 묘목 1만여 그루와 돌단풍 등 야생화 1만여 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또 각 읍면동 및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단지 내 자투리땅 가꾸기에 필요한 산철쭉 등 4종의 묘목 2만여 그루를 읍면동주민센터 및 기업체에 나눠줬다.

시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튼튼하게 잘 자라날 수 있도록 항상 관심과 정성을 가져달라고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한 시민에게 묘목이 담긴 봉지를 건네고 있다. / 청주시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이 한 시민에게 묘목이 담긴 봉지를 건네고 있다. /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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