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마2동은 20일 '제2기 복지아카데미'를 개강,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 대전 서구 제공
대전 서구 도마2동은 20일 '제2기 복지아카데미'를 개강,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 대전 서구 제공

대전 서구 도마2동은 20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기 복지아카데미’를 개강하고 대학생 등 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강의에 나섰다.

'복지아카데미'는 지역 내 다양한 복지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 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역복지리더들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이다.

이날 강의는 김순란 대전열린가족담센터 소장이 ‘폭력의 늪에 빠진 가족과 지역사회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가정폭력에 노출된 가족을 지역사회가 어떻게 보호하고 상처 치유 시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의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에 참석한 한 주민은 “폭력 가족을 직접 상담하고 치료하는 전문가로부터 듣는 교육이라 매우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며 “이런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강의를 듣는 것 자체가 매우 신선하고 공동체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2기 복지아카데미는 이달부터 11월까지 격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정기 운영된다. 총 5회차로 진행되며 5회차 교육까지 수료한 주민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도마 2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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