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SK하이닉스가 24시간 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사업에 동참해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

청주시는 2016년부터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을 위하여 노력했으나,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SK하이닉스가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19일 오전 11시 시청 접견실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공동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교대근무 근로자들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그동안 24시간 운영되는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24시간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80㎡에 지상 2층 99명 정원으로 보육실과 교재교구실, 교사실, 사무실, 공동놀이실, 실외놀이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 오는 12월 개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에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를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점점 높아지는 보육수요에 맞춰 시간 연장 어린이집을 더 확대하고 보육교사 인건비 및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을 통해 교사와 아동,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