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 청주시 제공
한범덕 청주시장 / 뉴스티앤티 DB

"구룡산 공원은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재원을 염출·매입해 우선 보존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한 청장은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2020년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 실행에 따른 대응책으로 모든 공공자원을 총 동원해 도시공원을 매입 보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도시공원을 모두 매입할 수는 없지만 다만 시에서 가능한 재원은 투입해 도시공원을 매입해야 한다”며 "구룡산 민간공원개발은 시에서 예산범위 내에서 가능한 재원을 최대한 염출해 매입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한 청장은 또 “미세먼지 발생이 중국 황사, 서해안 지역의 화력발전소, 자동차 배출가스 등 외부요인의 비중이 높다 하더라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 후손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열린 충북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해찬 대표에게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며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한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 국회를 통과한 대기 관리권역 지정 등 미세먼지 관련 8개 법안에 대해 각 부서에서는 면밀히 검토해 추진 방안을 강구하라”라고 지시했다.

또 “이번 주는 민방위훈련, 유해화학물질·국가안전대진단 점검 등이 예정돼 있는데 ‘안전 청주’ 실현이 시정의 최우선 목표인 만큼 한 치의 착오 없이 진행하라”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외에도 한 청장은 ▶임시회 개최에 따른 철저한 준비 ▶투자 촉진 및 유치 적극 추진 ▶오송 역세권 개발 등 오송 발전을 위한 대책 강구 ▶양성평등 도시 구현, ▶벚꽃 시기에 맞춘 도로 공사 조정 등을 주문했으며, 더불어 ▶오창 소각장, 북이면 폐기물 처리시설 등 집단 민원에 대한 철저한 업무 추진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도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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