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팽년선생유허

대전기념물 제1호 (1989. 3. 18 지정), 대전 동구 우암로 326번길 28(가양동)


조선 전기의 문신이며 사육신의 한 사람인 박팽년(1417~1456)이 살던 곳이다.

박팽년은 세종 16년(1434)에 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두루 역임하며, 집현전의 관원이 되었다.

1455년 수양대군이 어린 조카인 단종의 왕위를 빼앗자 단종 복위 운동을 꾸미다 세조 2년(1456)에 처형되었다.

죽은 후에 유림의 학자들이 선생의 집터가 없어지는 것을 염려하여, 현종 9년(1668)에 주춧돌을 모아 송시열이 글을 짓고 송준길이 글씨를 써서 비문을 세웠다.

현종 13년(1672)에는 비각(碑閣)을 지어 장절정이라 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