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9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발표
대전·세종 소폭 '상승'... 충북·충남 크게 '하락'
전국 최고 68억6천4백만 원... 전국 최저 2.5백만 원
3/15~4/4까지 의견접수, 4/30 최종 확정 예정

국토부가 2019년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339만 호의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19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의 전국 평균 변동률은 5.32%로, 지난해 5.02%보다 약 0.3%p 상승했다.

그러나 대전과 세종은 전국 평균 상승률 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충북과 충남은 전년보다 하락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 대전은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재개발·재건축 영향, 서구·유성구 등의 투자수요로 4.57% 상승했으며 ▲ 세종은 정부기관 추가 이전, 인구유입, 도시성장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 등으로 3.04% 상승했다.

반면 ▲ 충북은 구매력 감소, 공급 물량 증가, 노후아파트 수요 감소 등으로 -8.11% 하락했으며 ▲ 충남은  인구 감소, 주택수요 감소,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공시가격이 -5.02% 하락했다.
 

■ 대전・충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수준별 분포 현황

자료=국토관리청 / ⓒ 뉴스티앤티

■ 대전・충청 공동주택 시세 수준별 분포 현황

자료=국토관리청 / ⓒ 뉴스티앤티

■ 대전・충청 공동주택 평균가격(안) 현황

자료=국토관리청 / ⓒ 뉴스티앤티

지역별 공동주택 평균가격은 ▲ 대전(144,881천 원) ▲ 세종(220,313천 원) ▲ 충북(93,852천 원) ▲ 충남(99,826천 원)이다.

이 외 ▲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최고로 상승한 지역은 경기 과천(23.41%)이고, 이어서 서울 용산(17.98%), 서울 동작(17.93%), 경기 성남분당(17.84%), 광주 남구(17.77%) 순이다. ▲ 최고하락 지역은 경남 거제(-18.11%)이고, 경기 안성(-13.56%), 경남 김해(-12.52%), 충북 충주(-12.52%), 울산 동구(-12.39%)가 하락폭이 컸다.

 ▲ 전국 최고가격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3호)로 공시가격 68억6천4백만 원이며 ▲ 전국 최저가격은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 소재 다세재주택(26호)으로 공시가격 2.5백만 원이다.

한편, 공동주택 공시가격 의견청취(안)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3.14(목) 18시부터 열람할 수 있으며, 해당 공동주택이 소재한 시·군·구청 민원실에서도 3월 15(금)부터 4월 4일까지 열람 가능하다.

의견이 있는 소유자는 4월 4일까지 공동주택가격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시·군·구청(민원실) 또는 한국감정원(각 지사)에 우편․팩스 또는 직접 방문하여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정부는 소유자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30(화) 공시가격을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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