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동 다리 위에서 묘목시장이 활짝 문을 열었다.
산수유, 배, 자두, 포도, 사과, 앵두, 보리수, 구기자 등 갖가지 묘목들이 저마다 이름표를 달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묘목시장은 오는 5월 6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아직은 묘목을 사러 오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듯하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물량이 20~30% 가량 감소했으며, 묘목 가격도 10~20% 가량 올랐다.
특히 감, 배 같은 유실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묘목 상인에 의하면 손님들은 주로 1~2만원 대의 묘목들을 가장 선호한다고 한다.
박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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