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4일)은 대전·충청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15시~18시)부터 일부지역에 5mm 내외의 비 또는 눈이 오겠다. 특히 충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오전까지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나 낮부터는 기온이 서서히 올라 평년과 비슷한 10~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15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15시)부터 내륙을 중심으로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밤에 서쪽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모레(16일)는 중국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 미세먼지

오늘(14일) 미세먼지는 대전·충청 전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어제보다는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미세먼지(PM 10) 농도는 오전 10시 기준 시간당 평균 대전 54㎍, 세종 51㎍, 충남 44㎍, 충북 59㎍을 기록하고 있다.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오전 10시 기준 시간당 평균 대전 16㎍, 세종20㎍, 충남 18㎍, 충북 24㎍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