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향교는 11일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70여 명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회덕향교는 11일 향교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 70여 명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회덕향교는 11일 향교 대성전에서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27위의 선현에게 춘추 길일(매년 음력 2월과 8월)을 택해 행하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석전대제는 지역 유림 70여 명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석전대제에서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초헌관을, 문성원 대전시의회 부의장은 아헌관을, 이광현 회덕향교장의가 종헌관을 맡아 오성위에 잔을 올리며 대덕구의 평안을 기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회덕의 수준 높은 선비문화를 계승해 구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되살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덕향교는 태종10년(1410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선조33년(1600년) 중건을 하였으며, 순조 12년(1812)에 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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