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스쿨클래식 시리즈2 ‘과학도를 위한 연주회', 22일 오후7시 30분 카이스트 대강당

대전시립교향악단 스쿨클래식 시리즈 2 '과학도를 위한 연주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 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 스쿨클래식 시리즈 2 '과학도를 위한 연주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 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봄 내음이 짙어지는 3월, 대한민국 과학의 성지 카이스트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 스쿨클래식 시리즈 2 ‘과학도를 위한 연주회’가 울려 퍼진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카이스트 대강당(E15)에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티켓은 카이스트 홈페이지·아르스노바에서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 배부 받을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나 카이스트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 최고의 호르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 중인 야스퍼 드 발(Jasper de Waal)의 객원지휘와 중국인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클라리네티스트 보란 방(Boran Fang)의 협연으로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객원 지휘자 야스퍼 드 발은 자타가 공인하는 현존 최고의 호르니스트로 최근에는 지휘자로 활동영역을 넓혀 헤이그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 가운데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5번 내림 나장조,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1번 바단조, 그리고 베토벤의 교향곡 제4번 내림 나장조가 연주된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5번으로 가볍게 서막을 연 후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1번으로 이어진다.

가장 널리 연주되는 클라리넷 협주곡 중 하나로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과 현재 중국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로손 꼽히는 보란 방이 만들어 낼 하모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 순서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4번 내림 나장조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교향곡 제3번‘영웅’과 제5번‘운명’의 그늘에가려져 있지만, 마법 같은 신비함이 두드러지며, 연주자에게는 고역이지만 청중에게는 무한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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