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에듀파인 도입을 통해 건전하고 투명한 회계운영 기준 마련할 것"

대전광역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대전광역시교육청 / ⓒ 뉴스티앤티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이하 시교육청)은 11일 대전 지역 사립유치원 21개 원을 대상으로 에듀파인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11일 현재 의무사용 대상인 원아 수 200명 이상(2018. 10. 정보공시 기준) 사립유치원 19개 원이 신청을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참여를 희망한 2개 원까지 총 21개 원이 에듀파인을 도입·운영하게 되면 시교육청 관할 사립유치원은 100% 에듀파인을 도입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에듀파인 도입 의무 유치원 전체가 도입의사를 밝힘에 따라 인증서 발급 등의 절차를 마무리 하는 대로 3월 중 예산 부분에 대한 사용자 추가교육과 4월초 수입·지출 부분에 대한 사용자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에듀파인 도입을 결정한 사립유치원과 공립유치원(학교) 회계 담당자를 1:1로 매칭하여 상시 컨설팅을 통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에듀파인 도입을 통해 건전하고 투명한 회계운영의 기준을 마련하고, 컨설팅을 확대·강화함으로써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실현하여 유아교육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 교육감은 11일 KBS1 라디오 전화인터뷰에 출연하여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의무도입 거부 유치원이 많은 이유에 대해 ▲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에 맞지 않아 어렵다고 생각 ▲ 에듀파인을 사용하면 사립유치원 재산이 국가에 귀속된다는 오해 ▲ 실시간으로 유치원 회계를 사찰하려 한다는 오해 ▲예산을 집행할 때마다 교육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오해를 대표적인 거부 이유로 들며, “이 모든 오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 교육청에서는 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안내를 하고 있다”며 에듀파인의 궁금증 해소에 대한 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 방침을 안내하는 한편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도입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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