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인 오늘,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에는 엿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돼 있다.

오늘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으며, 충북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15시~21시)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대전·세종·충남지역 기온은 평년(아침기온: -4 ~ -1도, 낮 기온 8 ~ 10도)보다 4 ~ 7도 높겠고, 대전과 세종, 충남내륙을 중심(공주, 논산, 계룡, 청양 등)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크겠다.

충북지역 아침 기온은 평년(-5 ~ -2도)보다 3 ~ 5도, 낮 기온은 평년(7 ~ 9도)보다 3 ~ 6도 높겠다.

충북지역에는 내일(7일) 새벽(03시)부터 아침(06시 전후)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기온이 낮은 충북중북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눈이 쌓이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강풍에도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충남서해안과 일부내륙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국지적으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미세먼지

대기질정보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정보 / 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평균 대전 150㎍, 세종 159㎍, 충남 147㎍, 충북 151㎍으로, 매우 나쁨 수준이다.

오늘만큼은 아니지만 내일도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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