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미세먼지 모델예측 결과 /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3월 6일 미세먼지 모델예측 결과 /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내일(6일) 부산·울산을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북, 경남, 강원, 제주 지역 등 15개 지역이며, 강원의 영동지역은 사상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충북은 6일 연속, 대전은 5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연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6일)은 한반도 상공의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동안 서쪽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우리나라 전지역에 걸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7일)는 대기가 다소 확산되어 내일(6일)보다는 다소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겠으나,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해당 지역의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또, 석탄화력발전소, 제철공장, 석유화학 및 정제공장, 시멘트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또는 효율개선 등의 조치를 해야 하며, 아파트 공사 터파기 등 날림(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 변경‧조정, 살수차 운영, 방진덮개 복포 등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피하는 7가지 행동요령 / 환경부 제공
고농도 미세먼지 피하는 7가지 행동요령 / 환경부 제공

이제 미세먼지는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따라서 시민들도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때다.

▶ 미세먼지 피하는 행동요령
첫째, 외출 및 야외 스포츠 자제하기
둘째, 외출시 보건마스크(KF80이상) 착용하기
셋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로변이나 공사장 접근 최소화
넷째,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기
다섯째,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야채 섭취하기
여섯째, 환기, 실내 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하기
일곱째,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폐기물 소각 행위 자제하기

 

키워드

#미세먼지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