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위원장 "최 의원의 용단에 1만 1천여명의 당원들과 함께 환영"

최창용 당진시의원이 4일 당진시청에서 자유한국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의 변을 밝히고 있다. / 최창용 의원 제공
최창용 당진시의원이 4일 당진시청에서 자유한국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의 변을 밝히고 있다. / 최창용 의원 제공

21대 총선을 409일 앞둔 시점에서 충남 당진시 정치판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당진시의회 무소속 최창용(초선, 가선거구) 의원은 4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에 둥지를 틀었다.

이로써 당진시의회는 무소속 최 의원의 자유한국당 입당으로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6명의 의석수를 갖추게 됐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최 의원은 입당의 변에서 “따뜻하고 합리적인 보수, 당진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는 애향심과 열정,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겠다는 정용선 자유한국당 당진시 당협위원장의 뜨거운 가슴과 굳은 의지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운을 뗀 후 “앞으로 자유한국당과 함께 당진시의 미래를 고민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입당 후에도 시민의 편에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는 포부를 보였다.

최창용 당진시의원이 자유한국당 정용선 당협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 최창용 의원 제공
최창용 당진시의원이 자유한국당 정용선 당협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 최창용 의원 제공

정용선 당협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황교안 당 대표의 취임과 함께 민생정당, 정책정당, 미래정당으로의 변화와 혁신에 나서는 중용한 시기에 입당을 결정한 최 의원의 용단에 1만 1천여명의 당원들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당협위원장으로 공식 업무에 돌입한 정 위원장은 구자흥 전 석문면장을 당 사무국장으로 선임하는 등 조직 재편에 힘을 쏟고 있으며, 이번 최 의원 입당을 계기로 당진시 정치 지형의 변화를 꾀하면서 내년 총선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한편, 1956년 충남 당진 출생인 최 의원은 공주사대부고와 충남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서대에서 공학석사를 취득했다. 최 의원은 28년의 공직생활 동안 당진2동장, 당진시 도시과장, 당진시 건설과장, 공무원노조 당진시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당진군청과 당진시청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도시계획전문가이자 행정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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