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화면 기미3·1독립운동 의거 기념비 광장 일원에서 거행
100년 전 충남최초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행사가 부여군에서 펼쳐진다.
부여군에 따르면 '충남최초 독립만세운동 발원 100주년 기념행사'는 100년 전 충남최초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박성요 선생(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등 독립열사 7인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군민 화합의 장으로써 마련됐다.
올해 3.1운동 100주년 기념 청소년 사생대회 입선작이 전시되고, 삼일운동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각색해 율동으로 표현한 플래시몹이 본 행사 전 펼쳐진다.
이어지는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렬은 대형 태극기와 당시 의상, 소품을 갖춘 군민들이 충화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 집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기념비 광장까지 약 500m 거리를 행진함으로써 100년 전 그날의 함성과 발자취를 되새기는 기억의 장으로 꾸며진다.
기념식은 역사적 사실을 현장감 있게 보여주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당시 상황설명 및 경과보고,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부여군 충화면행정복지센터 및 기미3·1독립운동 의거 기념비 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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