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27일 오전 11시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식이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27일 오전 11시 중회의실에서 국방·벤처기업 등 5개 기업과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핵심기술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위성전문기업 ㈜쎄트렉아이 김병진 대표, 방산․항공․복합재료분야 우수기업 ㈜넥스컴스 주치홍 대표, IOT기반 연구용기구제조기업 ㈜지티사이언 강연균 대표, 광통신 접속장치 생산기업 유씨엘㈜ 박승우 대표, 그리고 국내 10위권 중견손해사정법인 케이엠손해사정㈜ 김종성 대표, 대전시컨텍센터협회장 박남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와 ㈜쎄트렉아이 등 3개 기업은 관내 안산산단 입주와 이전 및 신증설 투자를 통해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호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지티사이언은 본사와 금산공장을 신동지구로 이전하고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케이엠손해사정㈜도 별도의 협약을 통해 서구 둔산동 컨택센터 신설 투자와 지원 등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시는 이날 협약으로 270억 원의 투자와 최소 297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별로는 ▲ ㈜쎄트렉아이 143억 원(48명) ▲ ㈜넥스컴스 89억 원(135명) ▲ ㈜유씨엘 11억 원(47명) ▲ 지티사이언㈜ 25억 원(17명) ▲ 케이엠손해사정㈜ 2억 원(50명) 등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업들의 투자 결정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안산산업단지는 국방산업클러스터로 차질 없이 조성하고, 신동둔곡지구 역시 과학벨트거점지구로 ICT기반 핵심역량들을 유치해 기업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융복합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산업발전을 도모하는 만큼, 대전시도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지역주민 고용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협약기업 대표들도 사업의 다각화로 인한 투자 결정인 만큼 대전시의 산업용지 공급, 재정·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신규일자리 창출 및 관련분야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대전시가 유성구 안산동 일원 122만4000㎡ 부지에 총사업비 6,494억 원을 들여 2022년 준공할 예정이며, 이중 산업용지는 50만 3000㎡(15만평)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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