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피격사건 전사자... 사병 제3묘역에 안장

국립대전현충원 3월의 현충인물 박경수 해군 상사 / 국립대전현충원 제공

국립대전현충원이 3월의 현충인물로 박경수 해군 상사를 선정했다.

박 상사는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2001년 해군에 임관했다. 2010년 3월 26일 해군2함대 22전대 천안함 보수사로 복무 도중 백령도 근해에서 북한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전사했다.

박 상사는 지난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에서 북한군의 총탄을 맞고도 살아 돌아와 장병들로부터 귀감이 된 바 있다.

정부는 박 상사의 공로를 기려 1계급 특진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박 상사는 대전현충원 사병 제3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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